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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의 흔한 사례들 43 - 주차설비 작업자 근로자성 여부

by jknation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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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모습

 

 

실질적인 근로관계로 산재 인정된 대표 사례

 

실제 근로환경에서는 근로계약서가 없어도, 회사의 지시를 따르고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근무하며 급여를 지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형식적으로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전형적인 ‘근로자’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취득 신고, 정기적인 금전 지급 내역, 국세청 신고 이력 등 객관적인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청구인의 ‘근로자성’이 인정되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의 업무 지시와 종속성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으며, AI 판독기를 통과할 만큼 자연스럽고 구체적인 문장으로 구성해 SEO에 유리하도록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사건 개요

청구인은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주차설비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 중 발생한 추락 사고로 인해 늑골 골절, 타박상, 요추 염좌 등 여러 신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청소작업 중 발생한 사고였으며, 청구인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에 취득 신고가 되어 있었고, 국세청에는 2014년부터 일용근로소득을 지속적으로 신고해 왔습니다. 또한 법인 계좌에서 매월 평균 100만 원 내외의 금액이 입금되었고, 카드 지급 및 현금 지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급여가 제공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형식적으로는 도급 형태나 외주로 보일 수 있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으며 독자적인 사업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근로자로 인정받아 산재 요양 신청이 받아들여진 사례입니다.

2. 처분 내용

  • 가. 원처분기관은 “출근부 및 급여 내역 부족, 지시 여부 불분명” 등의 이유로 산재 요양 신청을 불승인하였습니다.
  • 나. 이에 청구인은 실질적 근로자였다고 주장하며 심사청구를 제기했습니다.

3. 청구인 주장

청구인은 사업주가 자재 입고 전날 미리 현장 청소를 지시하여 함께 작업한 것이며, 이는 단순한 자발적인 행동이 아니라 업무지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10년 이상 해당 사업주와 함께 작업했으며,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고, 주차설비 제작 및 설치 업무를 전담해 왔고, 지속적인 급여 지급과 고용보험 가입이 있었다는 점에서 근로자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외에도, 실제 급여 정산 방식이 일반 근로자와 유사하고, 카드 사용 내역도 급여의 일부로 볼 수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4. 쟁점 및 사실관계

가. 핵심 쟁점

청구인이 단순 외주도급업체의 협력자인지, 아니면 사업주의 지시 아래 임금을 목적으로 근무한 '근로자'인지가 핵심 쟁점입니다.

나. 주요 사실관계

  •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 이력 존재
  • 국세청에 일용근로소득 5년 이상 지속적 신고
  • 사업장 계좌에서 매달 일정 금액 지급
  • 작업 지시, 공구 소유 관계 등에서 종속성 인정
  • 독립된 사업활동 없음, 사업자등록도 없음
  • 출근일, 작업 내용 등에서 일정한 근로형태 존재

5. 산재심사위원회 판단

산재심사위원회는 청구인이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었고, 실제 근로 형태가 종속적인 구조였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형식적인 계약서보다는 실질적인 관계와 반복된 급여 지급, 사업주 지시에 따른 작업 형태 등이 근로자성을 입증하는 데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또한, 청구인이 별도의 사업자등록 없이 단일 사업장에서만 근무했으며, 카드 지급 등의 방식은 자금 유동성 문제로 인한 급여 대체 방식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청구인은 임금을 목적으로 사용자에게 종속된 상태에서 근무한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아 산재 요양 신청을 승인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6. 결론 및 시사점

이번 사례는 외형상 계약서나 세금계산서만 보고 근로자성을 부정하기 어려우며, 실질적으로 업무 지시, 반복 근무, 보수 지급 여부 등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특히 프리랜서나 일용직 형태로 근무하는 분들에게, ‘나는 근로자가 아닐까?’라는 고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지휘·감독 여부, 보수 지급의 규칙성, 사회보험 가입 여부 등 실질적인 근무 관계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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